[사업계획서 작성법 1] 심사위원이 공감하는 개발동기 작성법: 외적동기 + 내적동기가 만나야 설득된다

2025.12.27프론트엔드 | James

사업계획서에서 ‘개발동기’는

단순히 “왜 만들었는지”를 설명하는 칸이 아닙니다.

 

심사위원은 이 항목을 통해

이 팀이 문제를 얼마나 정확히 보고 있는지,

그리고 왜 이 문제를 풀 주체가 바로 이 팀인지 판단합니다.

 

그래서 개발동기는 결국

두 가지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1. 어떤 시장 문제를 발견했고, 왜 지금 해결해야 하는가
  2. 그 문제를 해결할 주체가 왜 바로 당신인가

 

이 글에서는 합격 사업계획서를 기준으로

개발동기를 구성하는 두 축,

외적 동기(시장·기회 요인)와 내적 동기(경험 기반 문제 인식)를

어떻게 조합해야 심사위원이 납득하는지를 정리합니다.

 

1. 합격 사업계획서 작성예시 분석

 

이 사례의 핵심은 문제를 “발견했다”고 주장하지 않고,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를 먼저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심사위원은 공감부터 하게 됩니다.

 

① 시장 설명이 ‘기회’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이 페이지는 웹소설 시장이 크고 성장하고 있다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연평균 성장률, 시장 규모, 해외 수출, IP 확장 가능성까지 제시합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흔한 시장 분석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차이는, 이 시장 설명이

“그래서 해보고 싶다”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 사례에서 시장 성장은

곧바로 다음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이렇게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왜 창작자와 플랫폼의 성과 개선은 정체되어 있는가

 

즉, 시장 규모는 목적이 아니라

문제를 제기하기 위한 전제로 사용됩니다.


② ‘OSMU’가 기회이자 동시에 문제의 배경으로 작동합니다

 

이 사례는 웹소설 IP가

웹툰,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으로 확장되는

OSMU 구조를 강조합니다.

 

일반적인 사업계획서라면

여기서 “확장 가능성이 크다”로 마무리합니다.

하지만 이 사례는 한 발 더 들어갑니다.

  • IP 확장이 중요해질수록
  • 작품의 초기 완성도와 성과 예측이 중요해지는데
  • 이를 판단할 기준이 존재하지 않는다

 

즉, OSMU는 단순한 기회가 아니라

문제를 더 심화시키는 구조적 배경으로 작동합니다.

 

이 지점에서 심사위원은

“아, 이건 시장이 커질수록 더 커지는 문제구나”라고 이해하게 됩니다.


③ 핵심 문제를 ‘고객 데이터의 부재’ 하나로 수렴시킵니다

이 페이지에서 가장 잘한 부분은

문제를 여러 개로 흩어놓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모든 설명은 결국

성과 분석을 위한 고객 데이터의 부재로 모입니다.

  • 구매 여정 데이터를 알 수 없고
  • 이탈 지점을 파악할 수 없으며
  • 그래서 작품 개선이 반복되지 않는다

 

이 문제는 단순 불편이 아니라

작가, 플랫폼, 출판사 모두에게 동시에 작용하는

공통 병목으로 제시됩니다.

 

심사위원 입장에서는

“있으면 좋겠다”가 아니라

“이게 없어서 계속 손해를 보고 있다”는 문제로 인식됩니다.

 


 

 

 

④ 해외 사례를 통해 문제의 보편성을 증명합니다

이 사례는 문제를 국내에만 한정하지 않습니다.

일본 전자출판 시장 사례를 함께 제시합니다.

 

일본은 한국보다 시장이 크고 성숙했음에도

여전히 PV, 방문자 수, 댓글 같은 단편 지표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비교를 통해

문제는 특정 플랫폼의 미흡함이 아니라

글로벌 스토리 플랫폼 산업 전체의 구조적 한계임이 드러납니다.

 

심사위원은 이 지점에서

“이 문제는 개인의 경험담이 아니라 산업 문제다”라고 판단합니다.

 


 

 

⑤ 문제인식이 자연스럽게 ‘개발동기’로 전환됩니다

이 페이지는

“그래서 우리가 이걸 만들었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다음 결론으로 끝납니다.

  • 웹소설은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핵심 IP가 되었고
  • 의미 있는 성과 창출에는 고객 데이터가 필수이며
  • 기존 플랫폼은 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 세 문장이 이어지면서

개발동기는 주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

 

심사위원은 이미 이렇게 이해합니다.

이 문제는 누군가 반드시 풀어야 하고,

이 팀은 그 문제를 정확히 보고 있다.

 

이 파트의 목적은 문제를 많이 나열하는 것이 아닙니다.

심사위원이 이 문제를 실제로 문제로 인식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아래 순서를 그대로 따르면, 주장 없이도 설득이 됩니다.

 


 

① 시장 설명은 ‘기회 제시’가 아니라 ‘문제의 전제’로 씁니다

시장 규모와 성장성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만 목적은 하나입니다.

이 시장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이 더 이상 이상하지 않다는 점을 설명하는 것

그래서 이렇게 접근합니다.

  • 시장이 크다
  • 시장이 빠르게 성장한다
  • 이해관계자와 거래 구조가 복잡해진다

 

여기까지가 전제입니다.

이 단계에서 해결책이나 아이디어를 꺼내지 마십시오.

심사위원이 스스로 “그럼 문제가 있겠는데”라고 느끼게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② 기회 요소는 곧바로 ‘부작용’으로 연결합니다

OSMU, 글로벌 확장, 플랫폼 경쟁 같은 키워드는

기회처럼 보이지만, 문제를 설명하는 데 훨씬 효과적입니다.

 

이때의 핵심 질문은 이것입니다.

  • 이 구조가 커질수록
  • 기존 방식으로는 무엇이 감당되지 않는가

 

기회와 문제를 분리하지 말고

기회가 커질수록 문제가 커지는 구조로 연결하십시오.

 


 

③ 문제는 반드시 하나로 수렴시킵니다
 

 

가장 흔한 실패는 문제를 많이 쓰는 것입니다.

합격 사례는 항상 다릅니다.

  • 여러 현상을 설명하되
  • 결론은 하나의 핵심 병목으로 모읍니다

 

이 사례에서는

성과 분석을 위한 고객 데이터의 부재 하나로 수렴됩니다.

 

문제는 이렇게 정의되어야 합니다.

  •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 특정 주체만의 문제가 아니며
  • 구조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것

 

이 세 가지가 동시에 충족되면

심사위원은 “진짜 문제”로 받아들입니다.

 


 

④ ‘불편함’이 아니라 ‘손실’로 설명합니다

 

문제 설명에서 가장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 불편하다
  • 아쉽다
  • 있으면 좋겠다

 

이 표현들은 점수가 되지 않습니다.

 

대신 다음으로 바꿉니다.

  • 무엇을 못 하게 되는가
  • 어떤 손실이 반복되는가
  • 누가 동시에 영향을 받는가

 

손실이 드러나는 순간,

문제는 개인 의견이 아니라 판단 대상이 됩니다.

 


 

⑤ 해외 사례는 비교가 아니라 범위 확장용으로 씁니다

해외 사례의 역할은 단순합니다.

이 문제가 특정 시장만의 예외가 아니라는 증거

국내와 구조가 유사한 해외 사례를 하나만 제시해도 충분합니다.

 

핵심은 숫자가 아니라 구조의 동일성입니다.

이렇게 쓰면 심사위원은

문제를 산업 전체의 한계로 인식합니다.

 


 

⑥ 개발동기는 ‘선언’하지 말고 ‘결론’으로 남깁니다

마지막 문단에서

“그래서 우리가 만들었다”라고 쓰지 마십시오.

 

대신 이렇게 정리합니다.

  • 시장은 커졌고
  •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으며
  • 기존 구조로는 개선이 어렵다

 

이 세 문장이 이어지면

개발동기는 설명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

 

심사위원은 이미 이렇게 이해합니다.

이 문제는 누군가 반드시 풀어야 한다.

 

문제인식과 개발동기는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파트가 아닙니다.

이 사업을 왜 시작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심사위원의 시선으로 재구성하는 구간입니다.

 

합격한 사업계획서의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문제를 주장하지 않고, 문제를 보게 만듭니다.

시장을 설명하다 보면 문제가 보이고, 구조를 따라가다 보면 병목이 드러나며, 그 결과 개발동기는 선언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

 

이 단계가 정리되면 이후 파트는 훨씬 수월해집니다.

제품 목적은 문제의 연장선에서 정의되고, 개발 방안은 그 목적을 실행하는 과정이 되며, 시장진입 전략과 성과 목표 역시 같은 논리 위에 놓이게 됩니다.

즉, 개발동기는 사업계획서의 첫 문단이 아니라 전체를 지탱하는 기준점입니다.

 

이 기준점이 흔들리지 않으면, 이후 어떤 항목을 쓰더라도 방향을 잃지 않습니다.

다음 단계에서는 이 개발동기에서 도출된 문제를

어떤 목적의 제품·서비스로 전환해야 하는지,

그리고 왜 그 목적이 사업으로 성립하는지를 정리하게 됩니다.

 

문제를 제대로 정의했다면,

그 다음 문장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문제인식과 개발동기가 정리되었다면, 이제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합니다.

 

다음으로 심사위원이 확인하는 것은 “그래서 이 문제를 어떤 목적의 제품·서비스로 풀 것인가”입니다.

이 지점에서 많은 사업계획서가 흔들립니다.

문제를 잘 정의해 놓고도, 제품의 목적을 기능 설명으로 흘려보내기 때문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개발동기에서 도출된 문제를

문제 → 대안 → 기대효과의 구조로 정리해,

제품·서비스의 목적을 한 문단 안에서 설득력 있게 만드는 공식을 설명합니다.

 

👉 [사업계획서 작성법 2] 제품·서비스 목적 정리 공식: 문제 → 대안 → 기대효과

추천컬럼

추천컬럼 이미지

나노 바나나, 제미나이에서 사용하는 방법까지 총정리! | 구글 딥마인드의 AI 이미지 편집 혁신

2025.08.27
추천컬럼 이미지

200건 이상 프로젝트 성공으로 실력이 검증된 개발 회사?

2024.09.20

상담만 받아보셔도 좋습니다 긱다이브의 상담으로 업체 비교를 시작해보세요

CONTACT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