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서에서 ‘개발동기’는
단순히 “왜 만들었는지”를 설명하는 칸이 아닙니다.
심사위원은 이 항목을 통해
이 팀이 문제를 얼마나 정확히 보고 있는지,
그리고 왜 이 문제를 풀 주체가 바로 이 팀인지 판단합니다.
그래서 개발동기는 결국
두 가지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합격 사업계획서를 기준으로
개발동기를 구성하는 두 축,
외적 동기(시장·기회 요인)와 내적 동기(경험 기반 문제 인식)를
어떻게 조합해야 심사위원이 납득하는지를 정리합니다.
이 사례의 핵심은 문제를 “발견했다”고 주장하지 않고,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를 먼저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심사위원은 공감부터 하게 됩니다.

이 페이지는 웹소설 시장이 크고 성장하고 있다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연평균 성장률, 시장 규모, 해외 수출, IP 확장 가능성까지 제시합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흔한 시장 분석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차이는, 이 시장 설명이
“그래서 해보고 싶다”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 사례에서 시장 성장은
곧바로 다음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이렇게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왜 창작자와 플랫폼의 성과 개선은 정체되어 있는가
즉, 시장 규모는 목적이 아니라
문제를 제기하기 위한 전제로 사용됩니다.
이 사례는 웹소설 IP가
웹툰,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으로 확장되는
OSMU 구조를 강조합니다.
일반적인 사업계획서라면
여기서 “확장 가능성이 크다”로 마무리합니다.
하지만 이 사례는 한 발 더 들어갑니다.
즉, OSMU는 단순한 기회가 아니라
문제를 더 심화시키는 구조적 배경으로 작동합니다.
이 지점에서 심사위원은
“아, 이건 시장이 커질수록 더 커지는 문제구나”라고 이해하게 됩니다.

이 페이지에서 가장 잘한 부분은
문제를 여러 개로 흩어놓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모든 설명은 결국
성과 분석을 위한 고객 데이터의 부재로 모입니다.
이 문제는 단순 불편이 아니라
작가, 플랫폼, 출판사 모두에게 동시에 작용하는
공통 병목으로 제시됩니다.
심사위원 입장에서는
“있으면 좋겠다”가 아니라
“이게 없어서 계속 손해를 보고 있다”는 문제로 인식됩니다.

이 사례는 문제를 국내에만 한정하지 않습니다.
일본 전자출판 시장 사례를 함께 제시합니다.
일본은 한국보다 시장이 크고 성숙했음에도
여전히 PV, 방문자 수, 댓글 같은 단편 지표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비교를 통해
문제는 특정 플랫폼의 미흡함이 아니라
글로벌 스토리 플랫폼 산업 전체의 구조적 한계임이 드러납니다.
심사위원은 이 지점에서
“이 문제는 개인의 경험담이 아니라 산업 문제다”라고 판단합니다.

이 페이지는
“그래서 우리가 이걸 만들었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다음 결론으로 끝납니다.
이 세 문장이 이어지면서
개발동기는 주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
심사위원은 이미 이렇게 이해합니다.
이 문제는 누군가 반드시 풀어야 하고,
이 팀은 그 문제를 정확히 보고 있다.
이 파트의 목적은 문제를 많이 나열하는 것이 아닙니다.
심사위원이 이 문제를 실제로 문제로 인식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아래 순서를 그대로 따르면, 주장 없이도 설득이 됩니다.

시장 규모와 성장성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만 목적은 하나입니다.
이 시장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이 더 이상 이상하지 않다는 점을 설명하는 것
그래서 이렇게 접근합니다.
여기까지가 전제입니다.
이 단계에서 해결책이나 아이디어를 꺼내지 마십시오.
심사위원이 스스로 “그럼 문제가 있겠는데”라고 느끼게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OSMU, 글로벌 확장, 플랫폼 경쟁 같은 키워드는
기회처럼 보이지만, 문제를 설명하는 데 훨씬 효과적입니다.
이때의 핵심 질문은 이것입니다.
기회와 문제를 분리하지 말고
기회가 커질수록 문제가 커지는 구조로 연결하십시오.

가장 흔한 실패는 문제를 많이 쓰는 것입니다.
합격 사례는 항상 다릅니다.
이 사례에서는
성과 분석을 위한 고객 데이터의 부재 하나로 수렴됩니다.
문제는 이렇게 정의되어야 합니다.
이 세 가지가 동시에 충족되면
심사위원은 “진짜 문제”로 받아들입니다.

문제 설명에서 가장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이 표현들은 점수가 되지 않습니다.
대신 다음으로 바꿉니다.
손실이 드러나는 순간,
문제는 개인 의견이 아니라 판단 대상이 됩니다.
해외 사례의 역할은 단순합니다.
이 문제가 특정 시장만의 예외가 아니라는 증거
국내와 구조가 유사한 해외 사례를 하나만 제시해도 충분합니다.
핵심은 숫자가 아니라 구조의 동일성입니다.
이렇게 쓰면 심사위원은
문제를 산업 전체의 한계로 인식합니다.

마지막 문단에서
“그래서 우리가 만들었다”라고 쓰지 마십시오.
대신 이렇게 정리합니다.
이 세 문장이 이어지면
개발동기는 설명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
심사위원은 이미 이렇게 이해합니다.
이 문제는 누군가 반드시 풀어야 한다.
문제인식과 개발동기는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파트가 아닙니다.
이 사업을 왜 시작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심사위원의 시선으로 재구성하는 구간입니다.
합격한 사업계획서의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문제를 주장하지 않고, 문제를 보게 만듭니다.
시장을 설명하다 보면 문제가 보이고, 구조를 따라가다 보면 병목이 드러나며, 그 결과 개발동기는 선언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
이 단계가 정리되면 이후 파트는 훨씬 수월해집니다.
제품 목적은 문제의 연장선에서 정의되고, 개발 방안은 그 목적을 실행하는 과정이 되며, 시장진입 전략과 성과 목표 역시 같은 논리 위에 놓이게 됩니다.
즉, 개발동기는 사업계획서의 첫 문단이 아니라 전체를 지탱하는 기준점입니다.
이 기준점이 흔들리지 않으면, 이후 어떤 항목을 쓰더라도 방향을 잃지 않습니다.
다음 단계에서는 이 개발동기에서 도출된 문제를
어떤 목적의 제품·서비스로 전환해야 하는지,
그리고 왜 그 목적이 사업으로 성립하는지를 정리하게 됩니다.
문제를 제대로 정의했다면,
그 다음 문장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문제인식과 개발동기가 정리되었다면, 이제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합니다.
다음으로 심사위원이 확인하는 것은 “그래서 이 문제를 어떤 목적의 제품·서비스로 풀 것인가”입니다.
이 지점에서 많은 사업계획서가 흔들립니다.
문제를 잘 정의해 놓고도, 제품의 목적을 기능 설명으로 흘려보내기 때문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개발동기에서 도출된 문제를
문제 → 대안 → 기대효과의 구조로 정리해,
제품·서비스의 목적을 한 문단 안에서 설득력 있게 만드는 공식을 설명합니다.
상담만 받아보셔도 좋습니다 긱다이브의 상담으로 업체 비교를 시작해보세요